비트마인(BMNR) 3분기 10-Q 완전분석: ETH 542만개·매출 2168% 급증 실체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5일 · 데이터 기준: SEC 10-Q(2026년 5월 31일 종료 분기)

비트마인(BMNR) 2026 회계연도 3분기 10-Q 완전분석: 이더리움 542만개, MAVAN 스테이킹 매출, 파생상품 손실까지

투자 유의사항(YMYL 고지)
이 글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YSE: BMNR)의 SEC 10-Q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분석입니다. 투자 자문이 아니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과 관련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투자 결정은 본인 책임 하에 신중히 내려야 합니다.

숫자 하나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비트마인은 이번 분기 542만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회사가 작년 이맘때는 스테이킹 매출이 0달러였다. 그런데 이번 분기 매출의 98.3%가 스테이킹에서 나왔다. 7월 14일 제출된 10-Q 숫자를 하나씩 맞춰봤다.

비트마인 2026 회계연도 3분기 10-Q, 언제 무엇을 발표했나?

BITMINE

비트마인은 2026년 7월 14일, 2026년 5월 31일자로 마감된 3분기(2026년 3월 1일~5월 31일) 실적을 담은 10-Q를 SEC에 제출했다. 회계연도가 8월 31일에 끝나는 회사라, 이 보고서는 회계연도 기준 9개월(2025년 9월 1일~2026년 5월 31일) 누적 실적도 함께 담고 있다.

보고서 표지에 적힌 발행주식수는 2026년 7월 9일 기준 603,226,394주다. 대차대조표 기준일인 5월 31일자 579,652,432주보다 이미 2,357만 주가 더 늘었다. ATM 프로그램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회사는 이번 분기 중 호주 스테이킹 인프라 업체 Pier Two Holdings를 인수하며 MAVAN 플랫폼 안으로 편입시켰다.

총자산과 이더리움 보유량, 전분기 대비 얼마나 늘었나?

비트마인의 총자산은 5월 31일 기준 116억 3,025만 달러다. 회계연도 시작 시점인 작년 8월 31일 87억 9,505만 달러에서 9개월 만에 32.2% 불어났다. 전분기(2월 28일) 총자산이 약 98억 9,426만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 분기 만에도 17.5% 증가한 셈이다.

이더리움 보유량은 어떨까. 5월 31일 기준 5,416,945개, 공정가치로는 108억 5,554만 달러다. 2월 28일 4,473,459개에서 943,486개(21.1%)가 늘었다. 취득원가는 190억 5,216만 달러, 개당 평균 취득단가로 환산하면 약 3,518달러다. 반면 5월 31일 시점 공정가치 기준 개당 가격은 약 2,004달러였다. 사놓은 평균 단가보다 시장가가 낮다는 뜻이고, 이게 뒤에 나올 손익계산서의 미실현손실 항목과 직결된다.

비트코인은 203개로 소액만 유지하며 자체 채굴 사업을 축소하는 기조를 그대로 이어갔다. 자본총계는 8월 31일 86억 9,280만 달러에서 5월 31일 116억 125만 달러로 늘었고, 총부채는 오히려 1억 225만 달러에서 3,012만 달러로 줄었다. 장기부채가 사실상 없는 구조다.

항목 2025-08-31(기초) 2026-02-28(전분기) 2026-05-31(당분기)
총자산 87억 9,505만 달러 98억 9,426만 달러 116억 3,025만 달러
ETH 보유량 1,874,927개 4,473,459개 5,416,945개
자본총계 86억 9,280만 달러 98억 5,809만 달러 116억 125만 달러
발행주식수 232,412,324주 493,905,227주 579,652,432주
분기 매출 - 1,104.1만 달러 4,653.5만 달러

매출은 어디서 나왔나? MAVAN 스테이킹 기여도 확인

3분기(3~5월) 총매출은 4,653.5만 달러다. 이 중 스테이킹·검증 매출이 4,574.3만 달러로 전체의 98.3%를 차지한다. 셀프마이닝 62.4만 달러, 컨설팅 16.8만 달러가 나머지를 채웠고, 장비 리스 매출은 이번 분기 0달러였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MAVAN이 3월부터 시행됐다고 알고 있는 독자가 많은데, 10-Q 원문에는 조금 다르게 적혀 있다. 회사는 "2025년 11월부터 자체(네이티브) ETH 스테이킹을 시작했다"고 명시했다. MAVAN이라는 브랜드와 기관용 인프라는 2026년 3월 24일 Pier Two 인수 이후 본격화됐다. 즉 스테이킹 매출 자체는 작년 11월부터, MAVAN이라는 확장판 플랫폼은 올해 3월부터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전분기(2월 28일 마감) 스테이킹 매출은 1,020.1만 달러였다. 한 분기 만에 4.5배 가까이 뛴 셈이다. 9개월 누적으로는 스테이킹 매출이 5,692.4만 달러, 총매출 5,987만 달러의 95.1%를 차지한다. 비트마인은 채굴회사에서 스테이킹 회사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었다.

자체 스테이킹과 외부 위탁 스테이킹, 매출 구분은 어떻게 되어 있나?

이 부분은 확실하지 않은 지점이 있다. 10-Q의 수익인식 정책 노트를 보면, 비트마인은 검증 노드의 유일한 통제자(principal)로서 프로토콜이 생성하는 스테이킹 보상 전액을 매출로 인식한다고 명시했다. 위임자(delegator)나 다른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배되는 금액은 매출에서 차감하지 않고 매출원가(cost of sales)로 처리한다.

다시 말해 자체 보유 ETH 스테이킹과 외부 기관 고객이 MAVAN에 위탁한 스테이킹이 매출 항목에서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 4,574.3만 달러라는 숫자는 두 유형이 섞인 총합이다. 외부 위탁분에서 발생한 지급액은 매출원가 572.6만 달러(3분기 기준) 안에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히 몇 달러가 외부 위탁 몫인지는 10-Q에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다. 이 숫자는 추측이라고 밝히는 게 맞다고 본다.

참고로 회사가 별도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5월 31일 기준 471만 8,677개의 ETH가 MAVAN을 통해 스테이킹되어 있었고, 완전 가동 시 연환산 스테이킹 매출은 약 2억 5,800만 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수치는 10-Q 재무제표 숫자가 아니라 별도 IR 자료 기준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전년 대비, 전분기 대비 가장 크게 흔들린 항목은?

전년동기(2025년 3~5월) 대비 보면 총매출이 205.2만 달러에서 4,653.5만 달러로 2,168% 늘었다. 일반관리비(G&A)도 74.4만 달러에서 3,727만 달러로 뛰었는데, 스톡옵션 보상비용과 ETH 트레저리 운영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가장 극적인 변화는 디지털자산 미실현손익이다. 9개월 누적으로 90억 3,853.8만 달러라는 미실현손실이 잡혔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ETH 가격이 크게 빠지면서 발생한 회계상 손실이다. 3분기(3~5월) 한 분기만 떼어보면 손실 폭이 1,540.4만 달러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손실이었다. ETH 개당 공정가치는 2월 말 약 1,965달러에서 5월 말 약 2,004달러로 소폭 올랐는데도 손실이 난 이유는, 이번 분기에 새로 사들인 94만 3,486개의 ETH 상당수가 5월 말 시가(2,004달러)보다 비싼 가격에 매수됐기 때문이다. 기존 보유분의 평가는 소폭 개선됐지만, 신규 매입분의 평가손실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주당순손실은 오히려 개선됐다. 전년동기 주당 0.31달러 손실에서 이번 분기 0.15달러 손실로 줄었다. 순손실 절대값은 커졌지만 주식 수가 훨씬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순이익이 아니라 손실 완화라는 점은 분명히 해야 한다.

영업손실과 영업외손익, 항목별로 무슨 내용인가?

3분기 영업손실(Loss from operations)은 1,186.5만 달러다. 매출 4,653.5만 달러에서 매출원가 572.6만 달러를 뺀 뒤, 총영업비용 5,267.4만 달러(일반관리비 3,727만 달러와 디지털자산 미실현손실 1,540.4만 달러의 합)를 다시 뺀 결과다. 계산식으로 보면 4,653.5 - 572.6 - 5,267.4 = -1,186.5,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여기서부터가 사용자가 가장 궁금해할 영업외손익(Other income/expense) 구간이다. 다섯 항목이 뒤섞여 있는데, 하나씩 풀어보면 이렇다.

워런트 부채 공정가치 변동 +1,648.8만 달러(이익). 회사가 과거 발행한 신주인수권(워런트)은 회계상 부채로 잡혀 있다. 워런트의 가치가 떨어지면 회사가 갚아야 할 부채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라 오히려 이익으로 인식된다. BMNR 주가나 관련 변수가 움직이면서 이번 분기엔 이익 쪽으로 작용했다.

파생상품 계약 순손실 9,209.3만 달러(손실). 가장 큰 항목이다. 아래 별도 섹션에서 거래 구조와 손실 발생 경위를 상세히 짚는다.

지분법투자 공정가치 변동 117.7만 달러(손실). 회사가 보유한 Eightco Holdings(NASDAQ: ORBS) 지분의 가치 하락을 반영한 숫자다. Eightco는 OpenAI 관련 간접 익스포저를 제공한다고 홍보돼 온 종목인데, 이번 분기엔 평가손실이 났다.

이자수익(순) +530만 달러(이익). ATM으로 조달한 현금 상당액을 이자부 은행 계좌에 예치해 둔 데서 나온 수익이다. 회사에 부채가 없어 이자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기타손익 24.8만 달러(손실). 전년동기엔 채무면제손실 20.8만 달러가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 분기엔 부채가 없어 그런 항목이 사라졌고 소액만 남았다.

이 다섯 항목(+1,648.8 - 9,209.3 - 117.7 + 530 - 24.8 = -7,173만 달러)을 영업손실 1,186.5만 달러에 더하면 세전손실 8,359.5만 달러가 나온다. 법인세가 없어 순손실도 동일하게 8,359.5만 달러다. 숫자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걸 확인했다.

이더리움 매입 자금조달에 파생상품을 쓴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거래였고 손해는 얼마였나?

10-Q 회계정책 노트(Note 2)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2026년 2월 28일 마감 분기부터 ETH 연동 옵션계약을 맺기 시작했다. 회사가 직접 밝힌 표현으로는 "주로 풋옵션 매도(primarily through the sale of put options)"를 통해서다. 풋옵션을 판다는 건, 일정 행사가에 ETH를 사줄 의무를 지는 대가로 프리미엄(옵션료)을 미리 받는 거래다. ETH 가격이 행사가 위에서 만기를 맞으면 프리미엄만 챙기고 끝나고, 행사가 아래로 떨어지면 시장가보다 비싼 행사가에 ETH를 사들이게 된다. 트레저리 회사 입장에선 "어차피 살 ETH, 프리미엄까지 챙기며 사자"는 논리로 종종 쓰이는 전략이다.

문제는 실제 손익이다. 3분기 파생상품 순손실은 9,209.3만 달러였고, 그 안을 들여다보면 행사된 옵션계약에서 발생한 손실이 1,402.6만 달러, 만기 소멸된 옵션계약의 순영향에 따른 손실이 7,860.1만 달러, 여기서 보유 중인 옵션의 평가이익 53.4만 달러가 일부를 상쇄했다. 9개월 누적으로는 순손실 1억 3,327.5만 달러(행사손실 7,927.8만 달러 + 만기소멸손실 5,451.2만 달러 - 평가이익 51.5만 달러)에 이른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또 다른 단서가 나온다. 9개월간 옵션 프리미엄으로 받은 돈은 1억 393.8만 달러, 반대로 지급한 돈은 1억 2,458.4만 달러다. 프리미엄을 파는 전략이 주력이라면 받은 돈이 지급한 돈보다 많아야 자연스러운데, 실제로는 2,064.6만 달러를 더 지급했다. 이는 풋옵션을 팔기만 한 게 아니라, 손실이 난 포지션을 되사서 청산(롤오버)하거나 일부 콜옵션·헤지성 포지션을 함께 운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10-Q에는 행사가나 계약 수량, 만기 구조 같은 세부 조건이 공개돼 있지 않아, 정확한 거래 구조까지는 확인이 어렵다. 이 부분은 추측임을 분명히 밝힌다. 별도로 담보 목적의 현금 1억 12.5만 달러가 거래상대방에게 예치돼 있는데, 이는 손실이 아니라 대차대조표상 자산(반환 가능한 담보)으로 잡혀 있다.

파생상품 전략, mNAV 1배 이하에서 ATM 대신 쓰기에 합리적인 방법인가?

먼저 짚을 게 있다. 9개월간 ATM으로 조달된 자금은 118억 6,987만 달러다. 같은 기간 파생상품에서 오간 프리미엄은 1억 대, 손실 규모도 1억 3,327.5만 달러 수준이다. 규모로 보면 파생상품은 ATM을 대체하는 자금조달 수단이 아니라, ATM이라는 주력 엔진 옆에 붙은 부수적인 수익·헤지 전략에 가깝다. "ATM 대신 파생상품을 쓴다"는 전제 자체가 숫자로는 잘 성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전략이 mNAV 1배 이하 구간에서 신주 발행을 줄이는 보조 수단으로서 의미가 있는지는 따져볼 만하다. 이론적으로는 말이 된다. mNAV가 1배 밑이면 ATM으로 신주를 찍을 때마다 기존 주주의 ETH per share가 희석된다. 반면 풋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챙기고, 그 프리미엄만큼 더 싸게 ETH를 사들이는 구조라면 주식 수를 늘리지 않고도 트레저리를 키울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분기 실제 성적표는 이론과 다르게 나왔다. 9개월 누적으로 현금 기준으로도 프리미엄을 순유출(2,064.6만 달러 더 지급)했고, 회계상으로는 1억 3,327.5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프리미엄을 챙기며 싸게 산다"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ETH 하락장에서 이미 보유한 현물 포지션에 파생상품 손실까지 겹쳐 손실이 두 배로 쌓이는 모습에 가까웠다. 회사 스스로도 위험요인 항목에서 "옵션 전략이 추가적인 변동성과 거래상대방 위험을 노출시키며, 이는 BMNP 우선주 배당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종합하면, 이 전략은 ATM을 대체하는 합리적 대안이라기보다 이미 108억 달러 넘게 쌓인 ETH 방향성 베팅 위에 얹은 추가 레버리지 성격이 강해 보인다. 발행주식수를 늘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번 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그 대가로 치른 손실이 더 커 보인다. 다음 분기 이후 프리미엄 수취분이 손실을 만회하는 흐름으로 돌아서는지, 아니면 손실이 누적되는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늘 기준 mNAV는 얼마인가?

2026년 7월 15일 기준으로 계산해봤다. BMNR 주가는 이날 장중 16.46달러(Robinhood 실시간 기준), 발행주식수는 10-Q 표지에 적힌 2026년 7월 9일 기준 603,226,394주를 썼다. 시가총액은 약 99억 2,900만 달러가 된다.

순자산가치(NAV) 쪽은 회사가 7월 14일 발표한 보도자료 기준 암호자산+현금+무빙샷 투자를 합친 총 보유자산 약 113억 달러를 썼다. 별도로 ETH 단독가치만 따져봐도, 7월 12일 공시된 5,770,038개에 오늘 이더리움 가격 1,884달러(CoinDesk 기준)를 곱하면 약 108억 7,100만 달러가 나온다. 부채는 5월 31일 기준 3,012만 달러로 미미해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다.

mNAV = 시가총액 ÷ 순자산가치로 계산하면 99.29억 ÷ 113억 ≈ 0.88배가 나온다. 1배 밑이다. DAT(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이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건 흔한 그림이 아니다. 주가와 자산 발표 시점이 완전히 같은 시각은 아니라는 점, ETH 가격의 실시간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다만 방향성 자체는 뚜렷하다. ATM으로 신주를 계속 찍어내는 속도가 시장의 밸류에이션 눈높이를 앞지르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결론: 숫자가 말해주는 것

비트마인은 채굴회사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인프라 회사로 확실히 체질을 바꿨다. 매출의 98.3%가 스테이킹에서 나온다. 동시에 ATM 발행으로 주식 수가 9개월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었고, 오늘 기준 mNAV는 1배를 밑돈다. 여기에 파생상품 전략까지 이번 분기 1억 3,327.5만 달러의 손실을 보태며 변동성을 키웠다. ETH 보유량과 스테이킹 매출의 성장세는 뚜렷하지만, 그 성장이 주주가치 희석 속도와 파생상품 손실을 따라잡고 있는지는 다음 분기 숫자로 다시 확인해야 할 문제다.

Inverstor K의 관점
BMNP 우선주 배당 재원인 스테이킹 수익이 분기마다 커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다만 파생상품 전략은 이번 분기까지의 성적만 보면 "ATM 대신 쓰는 똑똑한 방법"이라기보다 이미 큰 ETH 익스포저 위에 얹은 또 하나의 베팅에 가까웠다. mNAV가 0.88배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ATM을 계속 돌리면 기존 주주의 ETH per share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음 분기엔 파생상품 손익이 만회되는지, ATM 발행 속도는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함께 봐야 판단이 선다. 직접 BMNR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두 가지 숫자는 계속 추적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비트마인 3분기 10-Q는 언제 제출됐나?

2026년 7월 14일 SEC에 제출됐으며, 2026년 5월 31일 마감된 3분기(회계연도 기준) 실적을 담고 있다.

Q2. MAVAN 스테이킹은 언제부터 매출에 반영됐나?

회사의 자체 ETH 스테이킹은 2025년 11월부터 시작됐다. MAVAN이라는 확장된 기관용 플랫폼은 2026년 3월 24일 Pier Two 인수 이후 본격화됐다.

Q3. 파생상품 손실은 어떻게, 왜 발생했나?

ETH 연동 풋옵션 매도를 주력으로 하는 옵션 전략에서, 행사된 계약의 손실과 만기 소멸된 계약의 순손실이 겹치며 3분기에만 9,209.3만 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9개월 누적으로는 1억 3,327.5만 달러다.

Q4. 파생상품 전략은 ATM 신주 발행을 대체하는 수단인가?

규모로 보면 아니다. 9개월간 ATM 조달액은 118억 6,987만 달러로, 파생상품 관련 손익 규모(1억 3천만 달러대)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크다. 파생상품은 ATM을 대체하는 자금조달 수단이라기보다 부수적인 위험·수익 전략에 가깝다.

Q5. 오늘 기준 BMNR의 mNAV는 얼마인가?

2026년 7월 15일 주가와 최신 ETH 보유량, ETH 시세를 반영하면 약 0.88배로 계산된다. 순자산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구간이다.

참고 자료

  1.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Form 10-Q(2026년 5월 31일 분기) 및 XBRL 데이터, SEC EDGAR, 2026년 7월 14일 제출. 원문 링크
  2.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Form 10-Q(2026년 2월 28일 분기), SEC EDGAR. 원문 링크
  3.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8-K 보도자료(ETH 보유 현황 업데이트), PRNewswire, 2026년 6~7월. 원문 링크
  4. Ethereum(ETH) 실시간 시세, CoinDesk, 2026년 7월 15일 조회. 원문 링크
  5. BMNR 실시간 주가, Investing.com, 2026년 7월 14~15일 조회. 원문 링크
작성자: Inverstor K
관심 분야: 가상화폐 투자 분석, 블록체인 생태계 리서치
경력: 해외무역, 5년 이상 가상화폐 시장 직접 투자 및 포트폴리오 운영
투자 원칙: 이해한 것에만 투자한다. 잃어도 되는 금액만 넣는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BMNR 우선주 BMNP 오늘 NYSE 상장 — 단순 희석 우려를 넘어선 기관 자금 구조 전환의 신호

한국에서 USDT·USDC 구매하는 법 완전 가이드 (2026)

BMNR 주가 회복 안 되는 이유: mNAV 마이너스 구간의 ATM 희석이 문제다